[뉴스경북=김승진 기자] 포항시 남구 상도동의 한골목길, 불법 쓰레기가 많이 쌓여져있는 전봇대 아래에 인근에 위치한 어린이집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직접 만든 꽃바구니로 화단을 꾸며 놓는 등 아름다운 골목길 만들기에 앞장서 지역민들로부터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2월부터 시작된 '쓰레기없는 Green포항' 프로젝트 추진의 일환으로 실시한 각계각층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쓰레기매립장과 처리시설 등 현장견학과 생활쓰레기 처리문제 교육을 해왔는데 특히, 지난4월에 교육받은 2,800여명의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아이들에게 환경교육에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고 전했다.
53만 포항시민이 배출하는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지난해 하루 평균 330톤이 배출되던 것이 올해 들어 하향세로 돌아서며 6월말까지 1일평균 11.5%인 38톤이나 줄어 하루 292톤이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6월말까지 6,400여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매립장과 호동지역 폐기물처리시설 현장을 견학했으며, 연말까지 생활쓰레기 20%를 감량하고 시민 5만명 매립장 견학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분위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항시/쓰레기 줄이기 포항어린이들이 먼저 나섰다.
사진.자료제공/자원순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