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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광영 안동시의원, ≪나라꽃(國花) 법률 제정에 초석을 다지자≫ 5분 자유발언

제203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전문

[안동시의회/뉴스경북=김재원 기자]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218일 제203회 임시회 제5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나라꽃(國花) 법률 제정에 초석을 다지자.고 제안했다.

 

무궁화는 오랜 세월동안 나라를 상징하는 겨레의 꽃으로 사랑받아 왔고, 특히 일제강점기에는 강인함과 끈기로 일본에 저항하는 독립운동의 상징으로 우리민족의 찬란한 5천년 역사를 지탱해 온 근간 이었으나, 지금까지 관습적으로 불리어질 뿐 나라꽃으로서 법적 근거를 마련하지 못했다.

이에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와 자정순국지사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에서 무궁화를 국화(國花)로 지정될 수 있도록 먼저 노력하자고 주장했다.


아울러, 무궁화사랑중앙회 안동시지회가 추진하는 무궁화 법률적 국화 추진 촉구 서명운동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하고, 나라꽃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과 매년 88일 무궁화의 날 지정 등을 검토하여 무궁화 축제, 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주문했다.

 

손광영 의원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무궁화 체험의 장을 제공하여 이 땅에 무궁화가 언제까지나 아름답게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안동시민들의 노력이 세계로 뻗어나가 안동이 주목받는 그날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전진하기를 희망한다.”5분 발언을 마쳤다.




203회 안동시의회(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

나라꽃(國花) 법률 제정에 초석을 다지자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 정훈선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

권영세 시장님과 김세환 부시장님을 비롯한 1,400여 공직자 여러분 !

태화동, 평화동, 안기동 지역구 손광영 의원입니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3.1 만세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3.1 만세운동은 일제 강점기에 저항하여 전 민족이 함께 일어난 항일 독립운동이자, 최대 규모의 민족운동이었습니다. 우리 안동은 독립운동을 가장 먼저 시작했고,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 배출하였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정순국지사를 배출한 한국정신문화의 본향입니다.

일제의 탄압에 맞서 자신의 안위보다 나라를 먼저 걱정하고 나라를 되찾기 위하여 만주로 떠나셨던 순국선열들이 그리워했던 불망(不忘) 조국, 바로 이곳에서 우리가 자유를 누리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살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본 의원은 형언할 수 없는 숙연함과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다가올 3.1 만세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하는 안동인들의 자세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답게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하고, 또한 열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 민족의 역사는 참으로 많은 피와 눈물, 희생으로 얼룩졌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외침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한 송이 무궁화처럼 피고 지고 또 피어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본 의원은 제202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3.1 만세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을 위해 겨레의 꽃, 무궁화를 활용할 것을 제안한 적이 있습니다.

 

무궁화는 국가를 상징하는 꽃으로서 온 국민이 사랑하고 소중히 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직 법률적으로 국화(國花)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다만, 무궁화는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 어느 곳이든 자생하고 우리 겨레의 민족성을 나타내는 꽃으로만 인식되어 나라꽃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회의원들과 우리가 달고 있는 배지도 무궁화 도안으로 만들어 민의 염원과 애민정신을 가슴속 깊이 새기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으며, 입법, 사법, 행정부의 휘장, 애국가, 태극기를 게양하는 국기봉에도 무궁화가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애국을 말하지도 애국심을 강조하지도 않습니. 그렇게 무궁화의 의미가 퇴색되어 가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 아닐 수 없습니다.

 

애국심은 우리 민족의 찬란한 5천년 역사를 지탱해 온 근간이었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 줄 열쇠입니다.

 

옛 문헌을 통해 무궁화는 이미 25백년 이전부터 우리 강산에 어났고 우리 선조들은 이 무궁화를 매우 존귀하고 신성한 꽃으로 여, 성한 곳 어디든지 이 꽃을 심어 그 존귀함을 표했습니다

 

세계 각 국가는 17세기를 전후해 나라꽃을 지정했지만 무궁화는 이보다 700-800년 앞서 우리나라의 꽃 역할을 해왔습니다.

 

서기 897년에 신라가 당나라에 보낸 나라 문서에 신라를 가리켜 화향(槿花鄕), 무궁화 나라로 표기한 것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무궁화가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궁화를 마냥 아름다운 꽃으로만 보기에는 너무나 숨겨진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민족의 이름으로 수난 받은 역사를 가진 꽃이기 때문입니다. 일제 강점기 독립 운동가들이 무궁화를 우리 민족 표상으로 내세우자 일제는 전국에 자생하고 있는 무궁화를 뽑아 불태웠습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무궁화를 눈에 피꽃이라며 쳐다보지도 말고 만지부스럼 병이 생기며, 진딧물 같은 벌레가 많은 꽃이라는 등 온갖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웠습니다. 이처럼 무궁화는 우리민족과 운명을 함께 해왔습니다.

 

여기서 아쉬운 현실은 국민 대다수 무궁화가 법률적으로 대한민국 국화로 지정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관습적으로 불리어질 뿐 법적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이를 의식한 국회의원들이 무궁화를 법률상 대한민국 국화로 지정하는 대표 발의안을 201288(박완주 의원), 201546(이노근의원), 2016624(홍문표,이장우,박완주 의원) 대한민국 나라꽃에 대한 법률안을 입법 발의 했지만 번번이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한 채 자동 폐기되었습니다.

이에,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안동시민들이 앞장서서 전 국민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한편으로 나라꽃 무궁화를 법률적 국화(國花)로 지정될 수 있도록 공감대 형성을 위해 무궁화사랑중앙회 안동시지회가 최초로 나라꽃 무궁화 입법제정범 국민서명운동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안동시에서는 본 행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앞으로 나라꽃에 관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88일을 궁화의 날로 지정될 수 있도록 검토해 주시고, 무궁화 길, 무궁화 동산, 무궁화 축제, 무궁화 산업 등으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미래의 주역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무궁화 체험의 장을 공하여 이 땅에 무궁화가 언제까지나 아름답게 활짝 피어, 안동시민들의 노력이 세계로 뻗어나가 안동이 주목받는 그날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전진하기를 희망합니다.

 

2019년 기해년 새해 안동시민들의 모든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하기를 바라며, 경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자료제공/안동시의회 의안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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